진정한 도서관다운 도서관의 모습이 자기학습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을 위해 밥11시까지 문을 열어두는 거라면 국립중앙도서관은 일반열람실 다시 만들고 24시간 시민을 위해서 개방해야합니다.

현재 국립에서 야간도서관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것은 전시행정에 불과하다는 것을 도서관에 근무하고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습니다. 시립에서도 일부 야간대출 벌써 시행하고 있었고 오전7시부터 밤10시까지 개방하는 것은 물론 , 대책없는 주5일제를 시행하면서도 예산 및 인력지원 없이 토, 일요일까지 개방하고 있는데, 그런 화장술 가지고 일자리창출이라며 서울과 지방공공도서관을 뒤흔들고 있으니 실상을 모르는 일반 시민들은 무조건 개방한다면 좋아할겁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시민을 위한 도서관정책을 바르게 세워야 할 의지가 있다면 소모적인 예산 낭비하지말고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 후에 걸어서 언제든지 도서관에 갈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동네에도 전문서적이 있고, 원하는 정보와 책을 얼마든지 볼수있는 가슴벅찬 도서관을 많이 지을수 있도록 정책입안자를 설득하고 예산을 따오는 것이 우선일것입니다. 버스타고 전철타고 가야 도서관이 있는 그런 나라에서 우선이 무엇인지 모르는것도 아닐텐데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 도서관 야간연장을 해야한다면 공익이나 파트타임이 일자리 창출인지 궁금합니다. 계약직 직원들의 항의도 그들의 숫자만큼 지금보다 훨씬 심각해지겠지요...

모래위에 집 지으며 거기서 잘살기를 바라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