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로 수고가 많으신 전종근 위원장님을 비롯한 노조참모진님들께 어려운 숙제를 올려드립니다.

현재 학교에서는 월 2회 노는 토요일(2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행정실에서만 돌아가면서 민원인을 위해 근무해오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학생지도가 없으므로 근무하지 않으나 우리는 몇명 되지 않는 인원으로 돌아가면서 근무해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민원 신청이 한건도 없었을 뿐더러 혹 민원인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전산실 업무(NEIS)와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발급해 주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월 2회 황금같은 놀토를 민원 신청건수도 한건 없는데 혼자나와 일직이나 당직하듯이 근무한다는건 좀 고려해야 하지 않을런지요. 또한 앞으로 놀토가 확대되어 주5일 근무제가 된다해도 민원업무를 해야 한다면 몇명 되지 않은 행정실에서는 월1회이상 근무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민원업무상 꼭 필요하다면 당연히 교사들도 같이 근무해야 하지 않나요? 행정실이 민원업무 부서이긴 하지만 재학증명서 같은 경우 교사가 확인해와야 우리 행정실에서 발급해야 하는것과 같이 교사도 민원업무에서 완전 배제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주5일제 확산을 앞두고 반드시 해결해야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잘 고려해 보시고 가능하다면 해결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