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촛불집회 참석 전공노 위원장 구속영장 청구
【서울=뉴시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창)는 1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공무원들이 참여하도록 지침을 내리고 자신도 참가한 손영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위원장에 대해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손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집회 참가 금지',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홍보' 등 부당한 업무명령에 따르지 않겠다"며 촛불집회에 참석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손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이에 대해 전공노는 "손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명박 정부가 검찰을 앞세워 공무원노조 탄압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배민욱기자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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