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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류영록)이 정부‧지자체와 함께 메르스 여파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도와 시장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공노총은 인사혁신처, 행정자치부와 함께 6월 25일(목) 전북 고창군청을 방문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노총 간부를 비롯해 인사혁신처 유정인 노사협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 농산물 작업 및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박우정 고창군수와의 면담에서 류영록 위원장은 “메르스로 인한 농산물 소비 부진이 심각하다고 들었다”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힘을 모으면 어려운 상황도 보다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농산물 판매 부진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18일(목)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동화)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조합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침체된 시장경제를 살리는 차원에서 농산물을 구입‧배부했다.
박동화 위원장은 “재래시장 매출 급감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시장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메르스 공포로부터 벗어나 시장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전북도청은 지난 6월 12일 순창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농산물 6톤을 일괄 구입했다.
도 관계자는 “순창은 메르스 환자 발생 이후 농산물 구입 계약이 줄줄이 취소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메르스와 농산물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경기도‧전남도‧전북경찰청과 중앙정부 및 정치권도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산물 판매를 실시했다.
류영록 위원장은 “모두 힘을 합쳐 농산물 살리기에 노력한다면 농민들의 부담을 나누고 시장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람 “앞으로도 공노총은 국민과 함께하는 노조상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노총은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