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류영록)은 12월 29일(월)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진행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투본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공무원의 노후를 헌신짝처럼 버린 정치권 규탄하기 위해 공투본 노조 100여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류영록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여야 정치권의 야합에 의해 국민노후복지를 침몰시키려는 기구를 이른바 ‘국민대타협기구’라고 명명했다. 의아하게도 국민대타협기구 위에 ‘국회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가 자리하고 있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봤으면 국민이 참여하는 기구를 만들어 놓고 국회의원들이 상전 노릇을 하겠다는 것인가? 합의가 안 되면 무시하고 가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런 기구를 왜 만들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또한 더 큰 문제는 여야가 60층(공적연금)이라는 건물을 짓는다고 한다. 그것도 6~7년을 지어야 할 건물을 4개월 만에 짓는다고 한다. 60층이라는 이 건물을 공무원 가족이 및 국민이 따뜻하게 들어 갈 수 있도록 우리가 막아내야 된다”고 말했다.
결의대회는 안영근 공노총 사무총장과 강혜진 전공노 부대변인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이해당사자와 아무 논의 없이 여야합의 결과물인 공무원연금 특위 구성과 국민대타협기구의 구성 결의안을 국회 통과시킨 것과 공무원연금 특위 활동 기한을 100일로 한정하여 4개월 만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임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대타협기구를 통해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반영하겠다고 하면서 유명무실한 운영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투본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공투본은 공무원들을 헌신짝처럼 버린 정치권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로 새누리당 당사와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 헌신짝 던지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