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3일 공노총은 공무원연금공단 최재식 이사장을 만나 공무원연금공단 해체를 촉구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4개부서가 축소된다고 12월 29일(월) 공무원연금공단 보도자료로 밝혔다.
이는 공노총이 지난 12월 23일(화) 서울 역삼동 공무원연금공단 본부 앞에서 공단 해체 기자회견과 이사장 항의방문을 통해 “공무원연금이 적자가 아닌 상황에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는 정부의 방침 속에서도 530여명이나 되는 직원들을 운영하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존재성이 없으면 해체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고 촉구한 것에 대한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노총은 여야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위한 국회특위 및 국민대타협 기구를 구성하여 개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공무원연금공단이 공무원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고 공무원의 적이 되어 버린 정권의 항금창고라고 지적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9일 기존 3본부 12실, 1연구소, 2단, 1센터에서 3본부 10실, 1연구소, 1단으로 16개 부서에서 12개 부서로 조직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이는 조직 슬림화 및 효율성을 강화하고 공단 본부가 제주로 이전하더라도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작고도 강한 조직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밖에 공단은 공노총 기자회견 및 항의방문에서 촉구한 내용에 대하여 해명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노총은 공무원연금공단 축소가 아닌 해체를 요구한 상태이고 임직원들의 직무유기를 밝혀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하여 투쟁을 전개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