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학교보건기본방향  188쪽 및 2007학년도  학교보건기본방향(참고자료) 6쪽에 보면 응급환자 관리를 위한 교직원 역할이란 자료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행정실장의 역할을 보면 3항에 '안전공제 신청서류 처리 및 합의금 지급 업무를 한다.'로 되어있습니다.

보건교사들이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갑자기 학교보건 기본방향에 올려놓고 행정실에서 안전공제회 신청서류를 처리하라고 하는 것은 아무런 협의도 없이 행정실로 이관되어 온 것이라 사료됩니다.

그리고 합의금 지급업무를 한다라고 되어있는데 합의금 지급업무는 사고를 당한 학생의 학부모에게 치료비를 지원해주고 합의각서를 받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대개 담임선생님과 행정실과 대하는 태도가 다르며 행정실에서 합의각서를 작성해달라고 요청할시에는 많은 실랑이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처럼 민감사항에 대한 업무를 어떻게 행정실로 이관되어 왔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학교안전공제회 신청서류는 보건교사가 해왔고

합의금 지급업무는 담임교사가 합의각서를 가져오면 행정실에서는 지출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해당 학부모님 계좌로 입금시키는 일을 맡아왔습니다.

노조에서는 이렇게 이관되어 오는 업무를 중단시켜 주시고

앞으로 행정실로 이관되어 오는 업무는 미리 사전에 협의를 거쳐서 이관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분통이 터져서 한말씀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