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조진호)은 9월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앞에서 공적연금 언론보도에 대한 언론사소송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악의적으로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하여 법적 책임을 물었다.
세계일보는 지난 4, 5, 6월 총 3차례의 사설을 통해 “공무원·군인연금 앞에서 국민은 봉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한다’ ‘공무원이 행복한 나라’가 돼서는 곤란하다” 공무원들이 국민의 세금을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 있다고 표현하였는데 공무원연금 제도 자체가 국가가 마련한것이며 기금관리 또한 국가가 전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마치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세금을 축내는 것과 같이 왜곡하여 보도했다.
이에 공노총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무원연금을 넘어 공무원 개개인에 대한 비난이다”며, “공무원들의 사회적 가치 내지 평가를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하고 명예훼손으로 소송할 것을 알렸다.
또한 “명예훼손 소송을 통해 이러한 각종 언론을 통해 내보내는 공무원연금 관련 악의적인 보도를 바로 잡고 비난 및 폄하 내용에 대한 정정보도와 사과를 요구할 계획이다”고 알렸다.
기자회견 후 공노총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언론사대한 명예훼손 소송장을 제출했으며, 이후에도 공노총은 이와 관련한 언론사에 대해 적극 대응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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