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더 따내자" 지자체 경쟁
치열
수도권 지자체들의 막판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에 2조1294억원을 신청했다 2134억원이 깎인
인천시는 이를 확보하기 위해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10명 규모의 특별대책반을 꾸렸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대형
사업을 앞두고 국회에서 최소 1000억원 이상은 더 확보해야 사업에 차질이 없다는 계산에서다.
인천시는 실ㆍ국장, 담당 과장은
물론 안상수 시장까지 나서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 지역구 국회의원, 타 시ㆍ도 국회의원을 설득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다른 해와
달리 특히 내년엔 지역 예산이 4대강 사업, 세종시 문제 등 전국 현안에 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산 증액뿐만 아니라 감액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에 5조2932억원(518건)의 국비를 신청했다 3조7556억원(466건)이 반영된 경기도는 지난 3월
구성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풀가동하고 나섰다.
경기도 1ㆍ2청, 국회상황팀 등 13개 분야로 구성된 TF는
중앙부처와 지역구 국회의원, 시ㆍ군 공조체제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경기도는 주요 역점사업 82개를 선정해 도내 국회예결위원
간담회, 국회의원 보좌관 현장설명회, 국회 예결위원장 면담 등 190회의 대응활동을 펼쳐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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