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무원노조 전담과
신설
행정안전부가 공무원노조를 전담해 관리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11일 행안부에 따르면 윤리복무관 산하에 12명으로 구성된 ‘공무원단체과(과장 이동옥)’를 신설해
공무원노조의 불법 행위를 상시적으로 감시하기로 했다.
또 지방행정국 소속의 ‘지방성과관리과’를
‘지방공무원 단체지원과(과장 문영훈)’로 확대 개편해
이 부서에 지방자치단체의 노조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인력 6명을 배치했다.
이번 조직 신설은 그동안 공무원노조
전담인력이 복무담당관 산하의 사무관 1명 등 2명에 불과해
노조의 불법 활동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공무원노조를 담당하는 국장급 책임자인 윤리복무관에 전성태 공무원단체
태스크포스 단장을 임명했다. 행안부는 지자체에도 공무원노조를 관리하는 조직을 만들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노조들이 건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만들었다”며 “공무원노조 관리조직이 확대됨으로써 불법행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