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팩스 들어오는 것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베드민턴을 칠 것인지...?
저는 초등학교 행정실장입니다. 학교환경위생관리자와 관련해서 사흘이 멀다하고 서로 다른 단체에게 각각 팩스는 들어오고 있고, 보건교사는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고, 지금이야 특별히 보고업무가 떨어진 것도 아니니,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고 있지만, 정말 답답합니다.
제가 조합 돌아가는 것에 대해 귀가 어두워서 쓸데없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교조와 토론을 제의해 보고, 제의를 수락하면 빨리 결론을 내보고, 전교조에서 수락하지 않으면 그 사실을 조합원 및 언론에 알려서 압박을 가해볼 수는 없을까요?
서로 "이 업무 맡지 말라"라고 팩스만 보내면 해결되나요? 차라리, 관련한 전문가 및 양쪽에서 대표를 내보내서 끝장토론을 해서 제발 결론 좀 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소모적인 줄다리기와 공문플레이를 계속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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