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비리와의
전쟁'
암행감찰팀 운영·징계수위 강화 대책수립… 전자견적제 등 의무화
부패소지 사전 차단 [경인일보=김대현기자]경기도교육청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암행감찰팀을 운영하고 비리 직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높이는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9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감사담당관실에 사무관(5급)을
팀장으로 하는 암행 감찰팀을 내년 한해동안 한시적으로 설치·운영하며 상시 감찰활동에 나서게 된다.
감찰에는 감사 전문가와
교감(장학사), 감사담당
교육공무원 경력자중 2명을
참여시켜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비리 직원들의 징계수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품·향응 수수 등 청렴의무 위반행위자는
징계시 감경대상에서 제외하고, 100만원 이상 횡령및 금품수수자는 수사기관
통보이전이라도 직위를 해제키로 했다.
또 불법찬조금을 받으면 관련자는 모든 포상에서 제외하고 해당 학교에는 1년간 연구시범학교 선정제외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200만원이상 횡령한 공무원은 반드시 고발하고, 부패행위를 신고하지 않은 상급자및 동료들에
대한 징계처분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자견적제와 전자계약 및
전자청구제도를 의무화하고 각급학교
물품선정위원회에 학교장이 참여할 수
없도록 해 부패 소지를 차단키로 했다. 또 2천만원 이상의 물품구매 시에는 제안서 평가를 통한 선정을
의무화했다.
반면 청렴 공무원을 수시로 발굴, 교육감 표창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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