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후 첫 정치투쟁[연합뉴스] [2009-11-09]
이 름 :     본부
내 용

통합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후 첫 정치투쟁

전국노동자대회서 구호 외치는 민노총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09.11.8
kane@yna.co.kr

행안부 '실정법 위반여부 조사해 징계 검토'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전성훈 기자 = 전국통합공무원노조(통합노조)가 민주노총 가맹단체로서 처음으로 정치투쟁을 벌였다.

   통합노조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 노조간부 결의대회(주최측 800명, 경찰 600명)를 가진 후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전태일 열사정신 계승 2009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했다.

   통합노조는 결의대회에서 '행정안전부가 무자비하게 노조를 탄압하는 등 반노조적 정책을 펼치는 데 대해 정면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달 중순 예정된) 지도부 선거를 통해 강고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통합노조 소속 조합원들은 단체로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해 복수노조와 전임자 문제에 대한 정부 정책을 규탄했다.

   통합노조는 앞서 지난 9월22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민노총 가입을 의결했고, 지난달 30일 가맹 신청서를 제출해 이달 3일 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가맹단체로 승인을 받았다.

   정부는 통합노조 소속 공무원들의 장외 결의대회 개최와 민노총 집회 참가에 대해 불법성 여부를 조사한 뒤 징계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직 공무원 몇 명이 참가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경찰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인 뒤 공무원의 단체행동 금지규정 등 실정법 위반 행위가 드러나면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통합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에 대해선 '미설립 단체여서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행안부 관계자는 '통합노조는 현재 설립 신고서조차 제출하지 않은 단체'라며 '설립도 되지 않은 단체가 민주노총에 가입했다는 것은 실효성이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moonsk@yna.co.kr
이전글 목록으로 다음글

이름 :        비밀번호  
내용
번호 제 목첨 부글쓴이 조회수 등록일
3583 비리척결 위해 지자체간 인사교류 한다더니 [세계일보]본부 4568 2011-07-14
3582 초등교 행정실장 사인 놓고 '대립' [뉴시스]본부 4545 2011-07-13
3581 전남교육청 행정직원 차별 철폐‥'대규모 집회 [호남교육]본부 5002 2011-07-12
3580 탈북자, ‘정규직 공무원’ 될 수 있다 [아시아경제]본부 4524 2011-07-12
3579 경기도교육청 인사단행..승진 125명 등 516명 [아시아경제]본부 5728 2011-07-11
3578 "광주교육청 매년 1천억원대 예산 불용" [뉴시스]본부 5206 2011-07-11
3577 전남교육청 행정실 통합 추진 갈등 심화 [연합뉴스]본부 4696 2011-07-11
3576 경기도, 상장표기 '주사·주사보'→'주무관·실무관'[아시아경제]본부 4661 2011-07-11
3575 공무원 10명 중 6명 “노조 설립 뒤 부정부패 줄어” [매일노동]본부 4481 2011-07-08
3574 “공무원 근로조건 제정·개정 경우 노조 의견수렴은 단체 교섭 사항”[경향신문]본부 5064 2011-07-08
3573 강원도교육청, 기능직 공무원 전직 추진 [강원도민일보]본부 4304 2011-07-08
3572 ‘임금차별 취업규칙’ 추진에 경북 학교 회계직들 큰반발 [한겨레]본부 6793 2011-07-07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