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간 수십억의 수입을 거두는 아역 스타가 있다. 인형같은 외모에 어린아이 치고는
대단한 연기력과 언변을 갖춘 아이였다. 도대체 이런 아이가 이만큼의 수입을 올리고 있음을 세상은 신기해 하고 있었다. 아이의 나이
5살
어느날부터 아이는 방송일을 거부한다. 울며불며 더이상 싫다고 때를쓴다. 아이의 매니저인 엄마는 달래도보고 혼내도 보지만 더이상 아이는
움직여주지 않는다.
그날은 놀이공원에서 상품 광고를 찍으려 많은 인원들이 소집되어 있는 상태였다. 이상하게 아이는 이곳에서 움직여주지 않는다.
아이는 울고 있었다.
아빠와 엄마와 손잡은 아이를...... 손잡은 아이의 입가엔 행복한 웃음이 있었다. 그런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도 흔했다. 왜
우는걸까?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아이는 아이였다. 방송 스케줄에 숨막히는 일과를 살아가는 아이에겐 세상으로부터의
이목이 행복하지는 않았다. 그저 아이는 다른아이들과 같은 생활을 하고 싶은 것이었다.
아이가 원하는것은 수십억의 수입이 아니라 그저 사탕 하나였다.
그처럼 욕심없이 살던 어린시절이 누구에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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