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강창조)는 2월 5일(화)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구미시 직협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노동조합 전환과 상급단체 가입 승인 건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그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조진호, 이하‘공무원노총’)은 구미시직협을 비롯한 경북협의체의 노동조합 전환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과 설명회 등 수많은 노력으로 설득해 왔으며, 지난 구미시직협 대의원대회를 통해 노동조합 전환 및 상급단체 가입에 관한 승인 건이 이번 총회로 상정됐다.

이번 총회에서 노동조합 전환 승인 건은 투표권자 , 총 투표수 774표 중 찬성이 707표, 반대 67표로 원안 가결되었으며, 상급단체 가입 승인 건에 대해서는 총투표 수 778표 중 찬성 713표, 반대 68표로 상급단체 가입을 지지했다.

그리고 찬성자 중 상급단체 선택에 대해서는 공무원노총 670표, 전공노 43표로 상급단체 가입대상은 공무원노총으로 결정됐다. 또한, 노동조합 창립에 관련하여 직협회장의 위원장 승계에 관한 건에서는 찬반 투표를 통해 강창조 위원장이 선출됐다.

강창조 위원장은 “공무원노총은 건국이후 최초로 정부와 단체협약체결, 공무원 정년차별철폐, 6급 근속승진 쟁취, 직종개편 쟁취 등 일선공무원들의 주요현안을 주도했고 2013년에도 공무원보수교섭실시, 완전한 근속승진, 대학생자녀 학자금 지원, 연금투쟁, 시간외 시간 제도개선, 등 투쟁해 나가고 있다”며 “구미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공무원노총과 함께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고 조합원 복지를 당당하게 쟁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폭설이 내림에도 불구하고 1,496명 중 806명이 참석하여 구미시 조합원들의 상급단체 가입에 관한 적극성을 옅 볼 수 있는 총회였으며, 향후 경북협의체 및 대구경북지역 공무원노조의 공무원노총 가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