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정의용·김종기·박상조 공동위원장) 전국기초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기초연맹’)은 10월 5일(금) 대전중구청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대 임원선거에서 초대위원장으로 류영록 후보(고창군노조)가 당선됐다.
이번 임원선거결과는 재적 대의원 71명 중 65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호2번 류영록 후보가 61.5%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부위원장으로는 정은향 대구북구노조 위원장, 김상수 익산시청노조 위원장, 이택규 충주시노조 위원장, 장윤삼 대전동구노조 위원장, 최민주 前 전남연맹 위원장 등이 당선됐으며, 그중 수석부위원장으로 대의원의 95% 지지를 받은 정은향 대구북구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또한 회계감사위원장에는 박희정 진안군노조 사무총장이 당선됐다.
류영록 위원장 당선자는 “지방자치를 한 지 20년이 됐지만 아직도 광역단체 인사가 기초단체 부단체장으로 내려오는 실정”이라며 “낙하산 인사 저지투쟁과 함께 광역단체에 비해 차별받는 부분에 대해 적극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원선거에 앞서 선창주 김제시노조 위원장의 사회로 90분간 진행된 ‘합동연설회 및 토론회’에서는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에 대한 검증, 기초연맹에 대한 비젼, 노동조합 활동 방향, 현장 조합원의 현안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가졌으며, 이어 대의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합동연설회 및 토론회’는 공무원노조의 새로운 선거문화를 여는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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