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신노조, 상위계급 조속히 배정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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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장관, 노조 요구 우선반영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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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신노동조합 이원희 위원장은 3월14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행자부 장관실에서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체신노조가 정부에 요구한 상위계급 등 조합 현안사항을 조속히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이원희 위원장은 면담에서 “체신노조는 그동안
50년의 역사를 가진 공무원노조로서 모범적인 공무원 노사관계를 지속해 왔다”며 “이러한 노사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원희 위원장은 우리조합에서 조합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정통부를 통해 요구한 다수의
상위계급이 행자부에서 대폭 감할 예정이라는 것에 절대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히고 “하위계급의 승진적체 심화로 현업조합원들의 사기저하가
심각해 이로인해 근무의욕 상실과 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주무부처인 행자부에서 조합원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항인 상위계급을
우리조합 요구안대로 조속히 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이 위원장은 총액인건비제와 관련해서도 “각 부처별로
실시되는 총액인건비제로 인해 최대 희생양은 현업의 기능직공무원들이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며 “대민서비스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우리
조합원들에 대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철저하게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행 추진중인 총액인건비제 시행은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 상위계급 조속히 배정 촉구…
박 장관, 노조 요구
우선반영토록 노력…
이에 대해 박명재 행자부 장관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꿋꿋하게 근무하는 현업
기능직공무원들의 애로점들을 잘 이해하고 조합의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타부처와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하나 체신노조의
요구가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상위계급 확보
등 조합현안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을 상대로 강력히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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