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행싸이트에 올라온 일반직 전환에 대한 의견들입니다
김정랑 님의
글입니다.
(경남,남) 제가 생각하는 일반직 전환 이렇습니다.
이제 3년 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일반직이고 기능직
전환에 대한 생각은 이러합니다. 기능직 여러분 참 공무원 월급이 사회적으로 작을 때 들어오셔서 수고하시고 어린 놈들에게 실장님이라고 해가며 수고
많았습니다. 몇가지 생각은 하시고 전환에 응시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역시 정보를 빨리 입수해서 국가직에 통용되는 과목부터 공부 미리하라고
사무보시는 기능직에게 말했습니다만 책임문제 때문에 망설이시는 것 같더군요.
1. 신규 일 모를 때 가르쳤더니 모른척 하고, 신규한테
실장이라고 한다.
일차적으로 신규든 사무관이든 한 기관의 실장으로 가면 흔히 말하는 소위 밑에 차석과 기능직의 복무등을 담당하고 이는
실장으로서 당연한
의무입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상관으로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모르는 부분을 가르쳐 주시겠지요. 그리고 업무도
분장되어있겠죠. 하지만 기능직이 실수하는 부분은 실장은 무조건 책임지게 되어있습니다. 좋든 실든
2. 책임자적 위치에 설려면 책임자
다움의 문제에 스스로 돌아보시고 바랍니다.
책임자적 위치에 서려면 적어도 연가하나 휴일 하나 참 쓰기 힘듭니다. 저의 경우 방학때 휴가
계획 세우면 무조건 기능직에게 우선권을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날에 제가 계획을 세웁니다. 참고로 저의 학교에는 대체휴무는 있지만 근무조 용납을
제가 안합니다.
3. 일반직 여러분 그들의 기회에 내 승진이 멀어진다고 조급해 하지 맙시다.
욕먹을 말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공대를 나와서 늦게 공무원이 되었고, 일반 사회에서 고생하는 동기들에게 늘 미안합니다. 그들의 생산성에 비해 제가 하는 생산성은 일단 낮은 걸
제 몸으로 느꼈으니까요. 물론 그때 연봉이 더 높았습니다. 우리들의 노동강도가 높다고요. 사실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들을 선택을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일반직으로 많이 아쉽습니다. 저도 마음 한켠에 그런 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직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
한번 물어봅시다. 성과상여급 전교조처럼 나눌 자신이 있나요. 참 안되더군요. 노조든 뭐든 마음의 자세가 일단 안되면 안되는
겁니다.
-기능직 여러분 소위 면서기한테는 딸주면 안되는다는 시기에 소사라는 말을 들어가면서 꾸역꾸역 참아온 그 시간들 저는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전환이 된다니까 기쁘시죠. 그 기쁨이 후배들이 잘 될 것라는 믿음이겠지요.
그러나, 이런 사람은 안됩니다. 제가
실장이라서 지방운전원에게 내일 운전해야 하닌 술은 자제해 드시라고 했더니 주먹질을 합디다. 맞고 돌아던 하늘을 왜그리 맑던지요, 다음날 저는
아무말도 안하고 사무를 보았습니다. 왜 항의하지 않았냐고요? 최근에 학교장이 때려서 난리가 낮지요. 문제 삼으면 그 분은 멀리 갈것이고, 그
가족이 안스러워 그냥 참았습니다. 녹녹치 않은 자리라는 것을 느낄 겁니다. 그리고 이 곳 저 곳 튕길 각오도 하셔야 합니다.
- 열심히
도전하시고 좋은 성과를 바랍니다. 승진은 저보다도 먼저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존중받을 만한 행정책임자가 될만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자아(2009-07-04 01:25:13) 추천(댓글 기여도) : 1
(인천,여)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 찬성합니다. 그런데 수평적이동... 기능6급이 행정6급으로? 기능5급이 사무관으로?
영양사가 영양교사된것이상의 획기적인 발상입니다.
과연 적절한 평가로 될지 싶네요. 기능6급이 행정6급시험기회를 준다면 행정7,8,9급들도 행정6급 시험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윗분들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말이죠. 다만 부러울 따름입니다.
忍耐(2009-07-04 10:21:31) 추천(댓글 기여도) :
3
(서울,여) 저는 개인적으로 기능직의 일반적 전환을 찬성합니다.
제가 교육행정직에 들어와서 근무해보니, 일반직과 기능직을
나눠놓는 이유를 도통 모르겠습니다. 제가 들어오기 전 옛날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지만,
결국 지출, 예산, 봉급이며, 수납이며 실장이 되면
다 도장 찍고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고, 나이나 경력이 나보다 많은 기능직 분들한테 실장님 소리 듣는 것도 개인적으로 좀 버거운 부분이
있구요. 좁은 행정실에 같이 앉아있음에도 각자 처지가 달라서(일반직, 기능직) 속에 있는 말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같이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할 수 있을려면 시스템자체부터 그렇게 만들어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쉬리(2009-07-07
12:01:32) 추천(댓글 기여도) : 1
(충남,여) 아휴 머리가 아프네요
모두들 자기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니 무슨 결론이
나겠습니까
우린 우리의 자리를 우리가 해야할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어쨌든 행정실이라는
한 지붕에 같이 있으니 서로를 보듬어주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핑돌이(2009-07-10 10:48:37) 추천(댓글 기여도) : 2
(전남,남) 시험봐서
들어와서 공무원 하시기 까지 또 행정실장도 하시기 까지 그 과정에서 행정실의 잡다한 사무다 보며 대우도 못받고 자존심 구겨가겨 생활하신 사무원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일반직 여러분들이 승승장구 할수 있는 것입니다. 한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직원들 조금더 잘 되어서 출세하는것이 그렇게 아니꼽고
배아프십니까 일반직 여러분들? 이런실장님도 많이 봐왔습니다. 교장님이나 교사들에게는 엄청 잘보이려고 알아서 해주고 밑에 직원들은 행여 복무로
자신이 누가되지 않을까 쥐잡듯이 법칙 따져가면서 사람핍박하는 분들도 종종있고 말씀이지요. 우리 이렇게 삽시다. 자신보다 못나고 아래사람이라고
생각이 드는 분들에게 더 베풀면서 살자 이말입니다. 윗 분들이라면 포용력이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록펠러(2009-07-11 16:55:58) 추천(댓글 기여도) : 1
(충남,여) 저는 기능7급입니다.
학교회계직 5년을 시작으로 현재 총 34년째 근무중입니다. 정직과 의리와 최선을 좌우명으로 삼아 현재까지 왔습니다. 타기관에 있는 저처럼 근무한
어떤 후배는사립학교에 저보다도 3년늦게 시작해 지금은 사립학교 행정실장으로 있고, 행정안전부 산하는 일반직으로 특채된 후배들이 엄청 많아요.
출신지역에서 계속 근무중이니까 늘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여태 기능직이냐고 하는 말이 마음을 아프게 했었습니다. 당53세의 적은 나이도 아닌데
일단은 해보려고요.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서요.
캡틴스패로우(2009-07-24 16:10:29) 추천(댓글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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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 기능직, 일반직 통합에 찬성합니다. 조직도 작은데 나눠있으니 더 힘듭니다. 같은 사무를 보는 입장에서 같은 직렬로
만든다니 잘 된거지요.
문제가 있습니다.
한쪽의 이익이 한쪽의 희생을 대가로 해서는 안되겠지요. 손해를 보는쪽은 당연 일반직 하위
직급입니다. 특히 9급, 8급이죠.(수평적 전환일 경우를 가정합니다. 예로 8급=>8급)
저는 가혹하나마, 전환대상의 발령 위치를
9급 신규로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오로지 저의 의견입니다. 저는 나름 힘들게 들어왔고, 기회비용을 썼습니다. 시간적, 경제적비용
말이죠. 그걸 감안한다면, 사실 9급 전환자체도 인정할수 없지만, 기능직, 일반직 통합의 큰틀에서 제안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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