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재형)의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동위원장 정의용·김종기·박상조, 이하 ‘공무원노총’)은 7월 10일(화)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과의 노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무원노조 대통합을 이룬 공무원노총 임원과의 첫 간담회로서 △6급 근속승진 제한요소 철폐 △2008년 대정부교섭 재개 촉구 △공무원 보수심의위원회 심의기능 강화 △봉급조정수당 부활 △세종시·혁신도시 이주공무원 정착비 지원 △공무원 호봉상한제 확대 △병설유치원 겸임수당 신설 △시간외수당제도개선 △대학자녀 학자금 지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인상 △전국시·도 친선체육대회 개최 등 공무원노총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공무원노총은 6급 근속승진 제도와 관련하여 현행 근속승진 상한인원을 6급 정원의 15%, 7급으로 12년 재직한 공무원 수의 20% 제한 요소에 대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완전한 근속승진제를 요구했으며, 이에 맹형규 장관은 “6급 정원 15% 제한요소를 전격 철폐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현행 9급에서 7급 근속승진시 근속승진 최저소요연수를 최고 1년(9급 → 8급 승진시 : 7년 → 6년)에서 최저 6개월(8급 → 7급 승진시 : 8년 → 7년 6개월) 단축하기로 했다.

한편, 현행 32호봉으로 제한된 공무원 호봉제를 추후 확대하기로 했으며, 2008년 대정부교섭 재개 등 공무원노총이 요구한 공무원 현안 문제에 대하여 맹형규 장관은 "적극 검토하여 이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향후, 공무원노총은 완전한 근속승진 제도 및 공무원 현안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