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정의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동위원장 김종기 박상조)은 6월 20일 대전 정부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196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대통합노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1만명 규모의 법내 최대 조직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을 출범시켰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정의용(공노총 위원장)후보와 김종기·박상조(공무원노총 공동위원장) 후보를 공동위원장으로, 사무총장은 장세종·허시종·진영민을 공동사무총장으로, 이연월·오재호·오국현을 부위원장으로, 윤권상 후보를 회계감사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초대임원의 임기는 6개월 이내로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공동위원장들은 “대통합은 공직사회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소명이며, 앞으로 대정부 투쟁에 앞장서겠다”며 “최단시간 내에 화학적 결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공무원노총 심볼마크>
그리고 통합노조 명칭은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으로 결정됐으며, 약칭을 ‘공무원노총’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총의 기본조직은 기초연맹·광역연맹·교육연맹·행정부노조 등 4개 연맹체로 구성되며, 11만명의 조합원을 가진 공무원 중심의 자주적인 노동운동을 지향하는 총연맹체이다.
향후, 빠른 시일 내에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신속한 대정부교섭 추진, 공무원노동자의 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원노동기본권 확대를 위한 공무원노조법 개정 추진, 즉각적인 공무원보수교섭 실시, 완전한 근속승진 쟁취 등 공무원노동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정부와 대화·투쟁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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