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정의용)이 매년 지속적으로 투쟁하고 있는 공무원 보수 인상안 등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월 6일(금)에 공포됐다.
주요내용은 2012년 공무원 처우개선 계획에 따라 공무원의 보수를 작년 대비 3.5% 인상되었고, 사회전반의 저출산 대책에 부응하고자 셋째 이후 출산자녀 ‘가족수당’이 인상되었으며, 세종시 등 부처이전 공무원들의 원활한 이주 지원을 위하여 국내 ‘이전비’ 지원이 확대됐다.
또한, 위험한 해상 특수환경 속에서 중국 불법 어선 단속 작전 등을 수행하는 해상특수기동대와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고위험성 가축질병 예방·방역업무에 종사하는 수의직 공무원 등 열악한 여건·현장에서 근무하는 실무직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및 처우개선을 위해 ‘특수업무수당’이 인상됐다.
이밖에도 행정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연가보상비’ 지급방법이 개선됐고, 민간 우수인력의 공직진출 기회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민간경력 호봉인정 기준 개선방안이 마련됐다.
공노총은 2012년 공무원 보수인상을 위해 △정부(행안부 장관)에 보수교섭 요구 △민간보수심의위원회 회의 참석(제1차~제4차) △일방적 보수인상에 대한 기획재정부 항의 방문 장관실 점거 및 기자회견 △기획재정부 제2차관 면담(공무원보수 현실화 요구)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 간담회에서 공무원 보수 현실화 요구를 하는 등 끊임없는 투쟁을 해왔으며, 2012년에도 보수교섭을 위해 강력히 투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