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5급 일반승진시험(기타직렬) 위탁 협조’에 관한 건의서 전달

 서울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공동위원장 전종근·오재형)은 8. 10(수)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정의용)과 함께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김남석 행안부 제1차관을 만나 ‘교육청 5급 일반승진시험(기타직렬) 위탁 협조’에 관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현재 교육청소속 지방공무원 5급 일반승진시험 실시권한은 시·도교육청에 있으나, 그동안 행안부에 위탁·실시해 왔다. 그러나 최근 행안부에서는 시험관리비용 대비 효과 미흡, 출제 수용능력 한계 등을 이유로 교육행정·사서직렬을 제외한 보건·시설 등 기타직렬은 시·도교육청 자체에서 선발하라고 통보해 왔다.
 

이에 대하여 서울교육청노조는 △ 교육청은 시험출제 전담부서가 없어 체계적인 시험관리 시스템 부재 △ 출제오류 및 문제유출 등 사고의 위험성 상존  △ 기타직렬만 교육청별로 실시함으로써 시험관리의 비효율성 초래 △ 시·도에서 금년 하반기 자체 선발 준비기간 부족 및 소요예산 확보곤란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종전과 같이 행안부에서 5급 승진시험을 실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남석 차관은 “인사행정에서 일반승진시험은 중요사항이기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며 “서울교육청의 애로사항은 충분히 공감하며, 현실적으로 행안부도 기타직렬 위탁시험을 운영할 인력부족 등으로 요구수용이 곤란하나, 현실적인 대안으로 서울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대상자에 한해 심사제로 전환하여 실시한다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