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7월초 단체교섭 요구예정>

전국교육기관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5월26일 개최된 중앙위원회의에서 확정된 대 교육청 상대 단체교섭 요구를 7월초 전국 9개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별로 일제히 요구하기로 하였다.
이번 단체교섭은 건국이후 56년 만에 이루어지는 교섭으로 교육연맹에서 현재 각 시도 단위노조별로 단체교섭 안을 수합 중에 있으며 수합이 끝나는 대로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서 교섭을 요구하기로 하였다.
단체교섭이란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요구사항 및 노조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사용자 측과 교섭을 통하여 요구하는 것으로 교섭 후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단체교섭의 절차는 노동조합 측과 사용자측이 동수의 교섭위원을 선정하여 상견례 및 예비교섭, 실무회담, 본회담 등을 거쳐 최종 결정사항을 단체협약안으로 확정하게 된다.
노조 측 교섭위원은 위원장을 교섭대표로 하며 사용자 측으로는 원칙은 교육감이 교섭대표를 하여야 하나 위임할 수 있으므로, 전교조 교섭의 예로 볼 때 기획관리실장을 교섭대표로 교섭위원단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교섭위원이 집행부와 나란히 앉아 조합원의 복지향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