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서귀포학생문화원 원장 일반직 임명 요구
도교육청노조, 174개 단체교섭안
요구
제주도교육청 공무원노조가 교육감의 권한 사안인 직속기관장 보임 등 인사권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도교육청 공무원노조는 오는 22일 도교육청과의 첫 노사교섭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 단체교섭 요구서를
21일 공개했다.
공무원노조가 제출한 단체협약 요구안은 총 174개 항목으로 이 가운데 인사 및 조직, 처우 개선 등에 관한 사항
43건, 행정 제도 및 관행 개선 29건 등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현재 교육전문직이 맡고 있는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의 장을 다른 15개 시.도교육청과
같이 일반직으로 발령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시행규칙에는 이들 문화원의 장은 장학관, 교육연구관, 지방부이사관,
지방서기관으로 보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공무원노조는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을 위해 5급 이상 승진 시 사전심사제를 전면 도입하고 6급 이하 직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또 매년 승진대상자에 대한 다면평가 대상자를 다면평가 10일 전에 공개해 다면평가위원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또 기능직 공무원 처우 개선과 관련해 일반직 공무원 채용 시 일정비율(10~20%) 이상을 기능직 공무원에서
제한경쟁시험을 거쳐 선발토록 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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