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직 교육공무원 임용권 교육감에게 환원

경북도의회, 행정권한 위임 조례 개정안 가결


경북도교육청 산하 기능직공무원의 승진임용권이 도교육감에게 환원된다.

경북도의회는 15일 제213회 임시회 3일째는 맞아 교육환경위원회와 기회경제위원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각종 안건을 심사했다.

교육환경위(위원장 장대진)는 이날 ‘경북도교육감 행정권한의 위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

조례안은 지역교육장에게 위임돼 있던 기능직공무원의 임용권한 중 승진임용에 관한 권한을 일반직 공무원과 같이 교육감이 하도록 환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능직공무원의 지역, 기관간 승진격차에 따른 불균형 해소 통해 사기앙양과 근무의욕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환경위는 이날 또 공무원의 연가일수 산정을 위한 재직기간에 육아휴직기간을 포함하고

공무원이 헌혈에 참가할 때에는 공가로 처리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북도교육위원회 및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날 경북도재정보전금배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제안제도 운영조례안, 경상북도 에너지기본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사의결 했다.

에너지기본 조례안은 경북도의 지역에너지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하며, 친환경적인 에너지의 생산 및 확대, 저소비형 경제.사회구조로 전환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