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두 개의 노조가 통합을 추진한다.
10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공무원노조(위원장 전종근·서울교육노조)와 통합서울시교육청공무원노조(위원장 오재형·통합서공노)는 오는 11월까지 통합노조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날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두 노조는 9월까지 상급단체 등의 문제를 정리하고, 10월에 통합 대의원대회를 열어 노조 명칭과 규약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서울교육노조는 서울시교육청 소속의 일반직과 기능직 공무원 2천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기관연맹을 상급단체로 하고 있다. 통합서공노는 기능직으로만 1천400명이 가입해 있으면 상급단체는 없다. 두 노조는 “통합이 이뤄지면 3천400여명의 큰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의 노동조건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에서 노조가입이 가능한 공무원은 5천500여명으로, 두 노조 외에 600여명이 가입해 있는 민주공무원노조 서울시교육청지부가 있다.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노조 통합 추진(매일노동뉴스| 2009.6.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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