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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로경찰서, 민노당·진보신당·전공노 불법후원금 수사 |
[2010-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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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조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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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5건 중 3건을 영등포경찰서에, 1건을 구로경찰서에 각각 배당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등포경찰서는 민노당과 진보신당을 맡았다.
민노당 서울시당 조직부장 서모씨(36)는 당원이 아닌 금호생명 노조원들로부터 전 민노당 회계책임자 오모씨(53)는 현대제철 등 9개 업체 노조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고발됐다.
진보신당 살림실장 김모씨(43)는 SK브로드밴드 등 10개 업체 노조원들로부터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개인계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1억5716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로경찰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수사한다.
전공노 서울시교육청노조지부 산하 비정규직지회 후원회장인 황모씨(41)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곽노현 현 교육감의 후원회 계좌에 40여명의 명의로 총 445만원을 입금한 혐의로 고발됐다.
영등포·구로경찰서는 현재 선관위가 제출한 조사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담당자들은 고발인 조사 후 관련자를 소환하고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압수수색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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