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최고 기록 공무원’ 뽑는다
한 해 예산을 가장 많이 절감하거나, 최단 기간에 승진하거나, 제안을 가장 많이 한 공무원 등 각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보유한 공무원이 선발된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의 명예를 높이고 공직사회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최고·최다·최초 등 부문별
기록보유 공무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행안부는 먼저 ‘최고기록 공무원 선발’ 취지에 적합한 분야 선정을 위해 공무원과 국민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분야는 행안부 홈페이지를 통해 업무 경쟁력과 자기계발, 특이 기록 부문을 중심으로 22일부터 7월10일까지 제안받는다. 이후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절한 분야를 확정할 계획이다.
분야가 결정되면 최고 기록 신청접수와 증명자료 등을
제출받아 최고 기록 보유 공무원을 확정한다.
현재 거론되는 분야는 최다 포상자, 학위 최다 보유자, 최다 책 저자, 공인 어학점수
최고자, 한 부서 최장 근속자, 최다 자녀 수나 부양가족 보유자, 헌혈·자원봉사 최다 부서, 과(팀) 명칭이 가장 오래된 부서
등이다.
최고 기록자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행안부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주고, 분야별 최고 기록을 모은 자료집도 발간한다. 행안부
정만석 인사정책과장은 “최고 기록 공무원 발굴이 단순한 1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이한 기록 발굴·공표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재기기자 jae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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