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공무원내 2개 노동조합 전격 통합합의

 서울특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종근, 이하 “서울교육노조”)과 통합서울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재형, 이하 “통합서공노”)은 2009년 6월10일 통합서공노 사무실에서 서울시교육청내 지방공무원의 단결을 통하여 보다 나은 근로조건 개선 등을 위하여 두 노조간의 통합을 추진하고, 2009년 11월부터 통합노조를 출범하기로 전격 합의하였다.

 이날 체결된 합의서에 따르면 통합에 따른 세부적인 사항을 2009년 8월말까지 확정하고,  규약 제정 및 임원 선출을 위한 대의원대회를 2009년 10월까지 개최하여 임원 및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2009년 11월까지는 통합된 노조를 출범시키도록 되어있다.

또한 노조 통합의 세부적인 사항을 추진하기 위하여 가칭 “서울시교육청공무원노조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라 한다)를 노조별 각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하고, 통합에 관한 모든 사항을 협의하도록 되어 있다.

서울교육노조와 통합서공노가 통합에 이르게 된 배경에는 두 소속 조합원의 통합에 대한 요구가 대세였으며, 노조 집행부 또한 통합 없이는 산적해 있는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 등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서 역사적인 통합을 전격 선언하게 되었다.

두 노조의 통합이 이루어지면 3,500여명의 조합원을 가진 거대한 조직으로 재 탄생되어 서울특별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의 근로조건 개선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통합과 관련하여 통합서공노 오재형 위원장과 서울교육노조 전종근 위원장은 「두 조직이 어렵게 통합이 이루어진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조합원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3,500여명의 조합원에 걸맞는 조합으로써 큰 역할을 할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