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명 공무원 다면평가 `e-사람`이 일주일안에 척척
2000년부터 도입… 인사정보ㆍ통계 관리 간편
`한 부처의 2만명
공무원에 대한 다면평가가 1주일이면 끝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정부 인사업무의 전자화를 위해 지난 2000년 2월
중앙행정기관에 e-사람을 구축, 현재 모든 중앙부처 및 정부 위원회 등 54개 기관에서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무원 25만여명의 인사,
급여, 교육훈련, 복무 등 각종 인사정보와 통계를 관리하고 있다.
예전에는 평가대상자의 실적을 모아 수십 개의 사본을 만들고, 국
과장급들을 본부에 소집해 평가를 실시해 평가 결과를 작성하는 등 며칠 밤을 새워도 모자랐다.
하지만 e-사람을 이용해 평가계획을
수립하고, 평가일정을 안내한 다음 평가결과가 자동으로 취합되기를 기다려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기만 하면 된다. 일반 직원들은 e-사람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1~2분만에 동료에 대한 평가를 마칠 수 있으며, 본인에 대한 평가결과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업무 효율성 외에도
종이를 없애고 관련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발생하는 업무처리 비용 절감효과만도 연 약 93억원에 달한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는 수년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정부인적자원관리를 위한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나 정교한 미래예측시스템 등 선진국형 전자인사행정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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