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은애, 이하 공노총 소방노조)은 지난 10일(목)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48호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노동위원회(이하 선대위 노동위) 우분투사업단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노총 소방노조는 ▶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후속 제도 보완 ▶ 소방공무원 공상추정법 제정 ▶ 연금수급 불평등 해소 ▶ 특정직 공무원 별도 보수체계 마련 ▶ 소방행정·현장인력 분리 채용 등 5개 정책과제를 담은 제안서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전달하고, 5개 정책과제가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소방 현장의 환경·제도적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관련 문제해결을 위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 정은애 공노총 소방노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지금까지 소방공무원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있었지만, 재해·재난 현장에서 여전히 소방공무원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정책이 문제해결의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오늘 공노총 소방노조가 제안한 5가지 정책이 소방공무원의 겪고 있는 문제를 일소에 해결하는 '만능키'는 아니지만, 지금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6만 소방공무원의 '최소한 이것만큼은 해달라!'는 간절한 외침인 만큼 이재명 후보의 대선공약에 관련 내용이 빠짐없이 반영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언제나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활동 중인 소방공무원의 권리와 권익은 정부가 책임져야 함에도, 지금까지 보인 정부의 결과물은 소방공무원의 노력에 비해 한없이 부족하다"라며, "더는 소방공무원이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노동자로서 헌법에서 보장하는 당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의원들은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 필요성과 소방공무원의 권리보호와 권익증진이 국민에게 더 나은 소방 서비스 제공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모두 공감했고,
특히, 오영환 의원은 공노총 소방노조의 5대 정책과제에 대해 일부는 대선공약에 포함이 됐고, 이미 국회에 관련 법안을 발의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이해식 의원은 최근 구급대원이 코로나19 관련 특수업무수당에서 배제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반드시 챙겨보겠다고 말을 이었다.
이밖에 참석 의원들은 앞으로 공노총 소방노조와 긴밀한 소통으로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과 입법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과 정은애 공노총 소방노조 위원장 등 소방노조 간부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식(행안위) 의원, 오영환(행안위) 의원, 한병도(행안위) 의원, 김현정 선대위 노동위 공동위원장, 김영훈 선대위 노동위 공동운영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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