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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행안부 신임 공무원단체과장과 간담회 가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4월 9일(금) 11시 공노총 사무실을 방문한 행안부 신임 공무원단체과 김민형 과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노총은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게 된 김민형 과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지만, 더욱더 노·사간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취임한 지 4개월 차에 접어든 행안부 장관과의 면담이 늦어지고 있다. 현장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면담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오재형 위원장은 “정부와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답답함을 느낀다. 노사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관 사무총장은 “작년 행안부 정책협의체 18개 의제 논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1년도 행안부 정책협의체가 곧 시작되는데 각부서에서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민형 과장은 “장관 면담 일정을 조율 해보겠다.”며, “노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소신을 가지고 각부서에서 적극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함께 자리한 고진영 서울서대문소방서 두드림(소방직장내협의회) 회장은 “7월 소방노조가 설립된다. 국가직 전환된 지 1년이 되었지만,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인사나 예산 권한이 여전히 시.도 지자체에 집중되어 있어 처우 개선 등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 모든 업무가 국가직에 맞게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신임과장 방문 간담회는 행안부에서 김민형 공무원단체과장, 양명석 정책협의체 팀장, 송양미 정책협의체 담당이 방문했으며, 공노총에서 석현정 위원장과 고영관 사무총장이, 교육청노조에서 오재형 위원장과 김인석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고진영 서울서대문소방서 두드림(소방직장내협의회) 회장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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