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교섭단은 3월 22일(월)에 공무원연금공단 세종지부에서 정부 측 교섭운영위원인 노사협력담당관 외 4명을 함께 만나 제3차 교섭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오늘 교섭운영위원회는 [교섭 의제 분류(안)]에 대한 논의로 시작되었다. 지난 회의에서 정부는 대정부 교섭단의 교섭 요구안의 대부분을 비교섭 사항으로 분류하여 이에 대해 대정부 교섭단은 정부 측의 진정성 없는 교섭 태도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대정부 교섭단의 강판 비판을 받았던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기존 비교섭 사항으로 분류했던 교섭 의제 중 상당 부분을 교섭 사항으로 변경하였다.
또한 대정부 교섭단의 조속한 상견례 추진 요구에 대해서도 4월 중 본교섭 상견례를 실시하기로 일정을 구체화했다.
이어 분과교섭과 실무교섭, 본교섭 진행 일정도 협의하였다.
분과교섭은 6월부터 10월까지, 실무교섭은 10월에서 11월까지, 본교섭은 12월에 추진하는 것으로 논의하였고, 최종적인 교섭 체결은 12월에 완료할 수 있도록 진행 일정을 공유하였으며, 정부는 대정부 교섭단에 구체적인 일정을 향후 통보하기로 했다.
3차 교섭운영위원회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고영관 사무총장, 김정채 본부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태성 사무처장, 최현섭 교섭국장,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정준 사무총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교육청노동조합연맹 김광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