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021년 사업계획 설명과 하나되는 공노총을 만들기 위한 전국 단위 노조 순회 간담회를 지난 22일에 이어 23일과 24일에도 이어가고 있다.
2월 23일에는 국가보훈처 노동조합(이하 보훈처 노조)과 해양수산부 노동조합(이하 해수부 노조)을 방문한데 이어 24일에는 우정사업본부 노동조합(이하 우정본 노조)를 찾아 순회 간담회를 가졌다.
23일에 있었던 보훈처 노조와 간담회에서 최선동 국가 보훈처 노조 위원장은 우스게 소리로 ‘서기보다 서기관 승진이 더 쉽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6급이하 보훈처 공무원의 승진 적체가 심각하고, 악성민원이 많은 부처에서 신규직원의 이직률이 높다는 고충을 전달하였다. 그럼에도 보훈처는 국가에 대해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부처명에 ‘국가’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만큼 조합원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고 보훈처 공무원 노동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이어 방문한 해수부 노조와의 간담회에서는 윤병철 해수부 노조 위원장은 해수부는 선박안전, 해상안전, 관제센터 등 안전관리와 관련된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공노총 차원에서 소방안전 등 안전관리에 대한 용역을 진행해 주길 요청하였다.
24일에 있었던 우정본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이철수 우정본 노조 위원장은 총액인건비 직급조정 한도 상향과 노동절 휴무 적용, 우정청으로의 체제 개편 등의 조합원들의 바람을 담은 요청사항을 전달하였다.
한편, 23일, 24일 간담회는 안정섭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최선동 보훈처 노조 위원장, 윤병철 해수부 노조 위원장, 장종만 해수부 노조 사무총장, 이철수 우정본 노조 위원장, 김황현 우정본 노조 사무총장 외 임원진,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민동명 공노총 조직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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