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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유미경 충주시 수석부위원장, 박정식 충주시노조 위원장,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석현정 위원장, 김정재 본부장
공노총, 이종배 국민의 힘 정책위의장과 간담회 가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11월 24일 오후 국회 본관을 방문해 이종배 국민의 힘 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노총은 현재 노조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제도)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노조가 공직사회에서도 타임오프 제도가 정착되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개정 방향성을 중점으로 피력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공무원노조가 출범한지 2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휴직자를 제외하면, 근무시간 외적으로 활동을 해야만하는 제약이 따라 노조활동가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대변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경우 지자체별로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노조활동을 제대로 하려면, 휴직을 해야만 해 노조활동의 진입장벽이 높고, 활동가 모집에도 어려움이 따른다"고 호소했다.
▲ 석현정 위원장이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어 "외부적인 시각에서 오해를 하는것과는 달리 공무원노조의 여건에 맞게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타임오프의 길이 열리면, 경사노위와 협의해서 가이드라인을 우선적으로 잡고, 이후 몇가지 단계를 거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사노위에서 조정을 거치게되면, 지자체의 상황에 따라서 대상 범위를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여건에 맞게 정착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해당 사안은 공직사회 전체에 해당되는 부분이라 심도있게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타임오프 뿐 아니라 ILO비준 문제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함께 환노위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장은 "오늘 이자리 덕분에 노조에서 요구하는 타임오프제도의 취지를 잘 이해했다"라면서 "오늘 이해한 취지를 제대로 환경노동위원회에 전달하고 위원회 간사 및 위원들과 협의해보도록 하겠다"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석현정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치면서 "노조법이 개정돼 노조 활동가의 길이 더 넓게 열린다면, 현장에서 더 많은 의견이 모아지게 되고 활성화 되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균형감있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것이라 기대한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공노총에서 석현정 위원장, 김정채 정책본부장이, 충주시노조에서 박정식 위원장, 유미경 수석부위원장이 의원실을 방문했고, 이종배 국민의 힘 정책위의장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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