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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9월 21일 오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의 방문을 받고, 간담회를 가졌다.

희망브리지는 전국의 신문사, 방송사,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으로,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받는 유일 법정 구호단체로 알려졌다.

오늘 방문에서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특히 올해 전국에서 홍수, 태풍 피해가 거듭된 이래 공무원들이 최일선에 서서 구호협회와 함께 수해민의 손발이 되어주어 헌신해준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방문했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희윤 모금본부 과장은 이번 재해재난의 피해상황, 과정 및 후원금 집계와 활용 사례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간담회에서 김정희 사무총장은 "공무원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재해와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희망브리지가 더 가치있는 일을 하기위해 공노총과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여러구호 사업을 이끌어 감에 어려운 부분도 있다. "공직사회에서도 우리단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우리단체는 공직사회와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석현정 위원장은 "재해 현장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공무원과 함께 나서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공무원 입장에서도 연대할 수 있는 단체가 있다는것에 의지가 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희망브리지의 연구소와 공노총이 재해 재난 관련해 지역사회의 제도개선 등 함께 토론하면서 제도개선을 이뤄내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방문에는 희망브리지에서 김정희 사무총장, 라정일 재난안전연구소 소장, 김희윤 구호모금본부 과장이 방문했으며, 공노총에서 석현정 위원장을 비롯해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김현진 광역연맹 위원장, 안정섭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오재형 교육청노조 위원장, 고영관 공노총 사무총장, 김인석 교육청노조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 희망브리지 방문자와 공노총 임원진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