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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연가보상비 삭감 관련 기획재정부 간담회 가져
[기획재정부에게 엄중한 항의 의사 표현 후 연가보상비 삭감 관련 대책마련 요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이 20일 오전 세종에 위치한 인사혁신처 사무실을 찾아 기획재정부, 인사혁신처 관계부처 담당자에게 연가보상비 삭감 관련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공무원 연가보상비 삭감을 결정하고, 강행한것에 대해 따른것으로, 공노총은 이번 방문에서 정부에게 엄중하게 항의 의사를 표하면서 향후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공노총은 이번 방문에서 정부담당자에게 △일방적인 연가보상비 삭감 결정 엄중 항의 △향후 유사사례 재발 방지 △공직사회 수용성 향상· 국민 소통을 위한 기획재정부·공노총 상시협의체 구성 △공무원보수위원회 기획재정부 참가 등을 요구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실업률이 상승하고 자영업자 융자자금이 소진되는 긴박한 상황에서는 협의 시간이 부족했다"고 피력하며,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기재부는 "하지만 연가보상비 삭감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에 대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향후 유사 사안 발생시에는 노조와 먼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항의 방문은 공노총에서 이철수 공노총 부위원장(우본노조 위원장) 안정섭 국가공무원노조 위원장, 김충현 기획재정부 위원장이, 정부측에서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 인사혁신처 노사협력 담당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