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결하고, 용기있게, 그리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안을 만들어가겠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재형, 이하 서울교육노조)의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월 19일(수) 대전 모임공간 국보 4층에서 제22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했다.
오늘 개최된 중앙위원회는 5대 집행부의 첫 사업계획을 심의하는 자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회의 시작에 앞서 공노총의 새로운 동지가 된 영덕군, 충남교육기관, 경산시, 파주시, 금산군, 신규가입노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노총과 함께 보람차고 의미있는 노동조합 활동에 임할 의지를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회의는 개회선언, 민중의례, 개회사, 보고사항, 안건심의, 질의응답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공노총 5대가 출범하고 여러분 앞에처음 인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며, “현재 내부적, 외부적 상황이 녹녹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가 목표를 가지고 그 과정에서 단결하고, 용기있게, 그리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안을 만들어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며 이어“ 여러분을 믿고 조합원을 믿기에 저는 당당하게 앞에 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보고사항으로 △2019년 조합비 수입·지출 결산 △노동부 정기현황 통보 및 신규조직 △ 대정부교섭 △ 공무원보수위원회 △초과근무수당 제도개선 실무위원회 △행안부 정책협의체 △기타 활동사항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으며, 다음으로 안건심의 △2020년 사업계획(안) △조합비 수입·지출 예산(안)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2020년 사업계획(안)으로 △2020 대정부교섭 승리 △정책협의체, 공무원보수위원회 등 협의기구 운영 △공적연금 강화 △내부조직 단결 및 조직 확대 사업 △2030 청년간부 육성 △공무원노조법 폐지 △정치기본권 쟁취 △정책연구사업 강화 △홍보·교육사업 △대외연대 및 사회공공성 사업 등 10가지 세부사업 추진에 대해 의결했다.
이에, 공노총 중앙위원은 2020년 사업계획(안)과 조합비 수입·지출 예산(안)을 꼼꼼히 살피며 심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관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대의원대회에 상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 공노총이 2020년에 나아갈 향후 사업계획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공노총은 이번 중앙위원회를 통해 2020년에 추진해 나갈 5대 집행부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투쟁 방향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 심의된 안건은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보완해 차후 개최될 정기대의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중앙위원회에는 130명의 중앙위원들이 참석했으며, 공노총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준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