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2월 7일 오전
신임 인사혁신처 김우호 차장 및 관계부처 담당자가 공노총 사무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공노총은 이번 간담회에서 2020 단체교섭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초과근무수당의 경우 제도적으로 개선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독만 강화되는 쪽으로 잘못 진행되고 있는점을 지적했다.
또 노동부는 법을 소관하는 부처이지만, 실질적인 공무원의 근무조건 규정안은 행정안전부 및 인사혁신처와 연동되어 있어 노동부와의 소통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노동조합 활동보장을 위한 합리적 방안 모색을 위해 공노총과 노동부, 인사처, 행안부의 상시적인 소통 협의체를 운영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2020 단체교섭을 앞두고 있는데, 노사간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인사처에서 성실하게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작년 진행됐던 노동부 소통채널의 경우, 올해에는 3개 부처가 노조와 만나 상시적인 소통 협의체가 새롭게 구성된다면, 작년보다 더 진전된 소통이 이루어 질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은 "작년의 경우 연구지도직 관련해 분과 위원회를 구성해 논의 예정이었으나, 진행이 안됐었다"며, "인사처에서 간담회 추진 등 연구지도직에 대한 관심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앞으로 노조와 함께 소통하며 진전 시켜나가야 할 과제가 많다"며 "공무원이 국민의 봉사자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사간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이번 신임 인사처 차장 간담회에는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안정섭 국공노 위원장, 고영관 공노총 사무총장, 윤유혁 광역연맹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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