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신년 맞이 행안부 공무원단체 과장 간담회 가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17일 행정안전부 신용식 공무원단체 과장 및 담당부처 담당자와 신년맞이 노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공노총과 행정안전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현안 사항이 많았던 작년 한해를 돌아보며, 올해에는 보다 더 진전된 소통과 적극적인 화합의 자세를 바탕으로 노사 관계를 개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지난해 정책협의체 운영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보였다”며 올해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의 고충에 더 귀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지방공무원의 경우, 행안부 정책협의체를 통해 많은 부분의 제도개선을 이룰 수 있는 점을 역설하며, “올해 진행될 정책협의체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해달라”며 실효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석 위원장은 이어 정부 부처와 노조의 협의 과정 및 교섭 체결과정에서 공무원 단체과의 역할이 중요함을 당부하면서 “조합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 맞춤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신용식 단체 과장은 “올해는 정책협의체 등 실무협의 과정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노조와 수시로 소통해 공무원 단체과가 관련 협의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간역할을 잘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이어 “정책협의체는 현재 관련 안건을 받아 3월 간담회를 시작으로 행안부 차관 주재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덧붙여 “향상된 노사 파트너 관계 구축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오재형 교육청노조 위원장,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고영관 공노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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