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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 이하 공노총)은 21일 경찰 내부 자주적으로 결성된 폴네띠앙과 현장활력회의가 경찰청장과 전국 현장활력회의를 앞두고 공노총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정직이란 특수성 때문에 ‘공무원노조특별법’에 의거 노동조합을 결성하거나, 직장협의회를 구성할 수가 없다.
이에 경찰 내부 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무 여건과 처우에 대해 함께 토로할 조직이 없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를 감싸 안기 위해 폴네띠앙과 현장활력회의라는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소통 조직을 구성해 노동자 간 어려움과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
경찰청장과 노동자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된 오늘 폴네띠앙과 현장활력회의는 공노총을 찾아 경찰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과 처우개선을 위해 공노총이 지금처럼 함께 연대하고 대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연월 공노총 위원장은 “아직 노조조차 만들지 못하는 경찰 동지 여러분의 실정을 전해듣는 날은 가슴이 먹먹해 답답할 지경”이라며 “동지들의 어려움과 아픔에 적극 공감하고 대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숭각 경기청 현장활력회의 대표, 이준일 울산청 대표, 여익환 서울청 대표, 모두성 부산청대표, 정학섭 폴네띠앙 대표와 오재형 전국시도교육청노동조합위원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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