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서공노
대위원님,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대의원님 여러분! 저는 이번 통합서공노 위원장에 출마한 전 동작지부장 김진화입니다. 그동안 우리 통합서공노가 두 분 위원장을 비롯한
사무처 본부장들과 교섭위원들이 우리 조합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여러 대위원님들에게 실질적으로 느끼고 만족할 만한 결과에 미치지
못하였던 것에 저도 동감하며 상임위원의 한사람으로서 대위원님 여러분에게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부족한
제가 이번 위원장 후보에 입후보 하게 된 동기는 지난 3년간 본부 상임위원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낀바, 통합서공노의 발전과 후배들을 위하여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충정과 통합서공노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님! 저와 함께 위원장 후보에 출마한 오재영 위원장후보, 안영근 사무총장후보 두 분 모두 능력 있고 똑똑하고 훌륭한, 사랑하고 아끼는 고향
후배이며 노동조합의 젊고 패기에 찬 동반자들입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젊은 패기와 열정만으로 모든 것이 잘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한 조직의 수장은 모든 불협화음 조절하여 조직을 통합시키는
德과 어떤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하는 노회한 경험이 필요하며, 젊은 패기와 열정을 갖춘 능력 있고 똑똑한 참모들이 수장을 보좌하는 것이 역사
이래로 순리였습니다.
우리가
강하고 탄탄한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 것은 일종의 통과의례입니다. 그럴 때 일수록 수장의 리더십은 빛을 발할
것입니다. 바로 노회한 연륜 안에 삶의 지혜가 녹아있어서 쉽사리 흔들이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대의원 동지님! 저도 우리 통합서공노가 이대로는 안 되며 새롭게 변화하여 조합원들에게 믿음을 주는 노동조합으로 탈바꿈 되어야 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변화와 개혁을 하려면 젊은 패기와 열정만으로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배의 경험과 경륜, 후배의 새로운
지식과 투지, 강함과 온건함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변화와 개혁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님!
제가
위원장이 된다면 위원장은 사무처와 함께 대외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수석부위원장에게 내부 조합의 관리 및 부위원장님, 지부장님들을 총괄 할 수
있게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부위원장님들에게도 담당업무를 부여하여 각각의 본부장님들과 협조할 수 있도록 하여 본부의 임원들이 책임감 있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겠습니다.
또한
홍보팀을 강화하여 조합에서 중요사항이 결정되었을 때에는 모든 대위원님들과 조합원들이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홍보에 역점을 두고 모든 조합원님들이
타 조합보다 빨리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한 타 기능직 및 공무원노동 조합과 긴밀히 공조하여 정보를 공유 할 수 있게 하며
우리 조합원님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투명한 재정을
위하여 예산과 결산을 분기별로 대의원님들에게 메일 및 등기우편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리
조합원들의 숙원인 10급제 폐지와 상위직급 확대, 노노갈등 때문에 3년 동안 본 교섭을 못하는 현안들을 저의 경험과 투지로 꼭 이루어
내겠습니다. 조합원들의 지위 향상 및 자기계발을 위하여 지금까지 해온 자격증취득 사업을 계속하여 조합원 모두가 한 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제가 동작지부에서 교육청과 협상하였던 노하우로 조합원들에게 최소한의 경비로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님!
우리는
지금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젊은 패기 열정 모두 좋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시행착오로 2년이란 세월을
허비할 수 는 없습니다.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시대의 흐름을 간파하고 조화를 이룰 때 우리 노조가 발전 할 수 있고 변화될 수 있으며
조합원들에게 한 가지라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얼마 남지 않은 기능직 공무원생활을 후배와 사랑하는 통합서공노를 위하여 공명정대하게 조합을 운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조합원을
받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대의원님,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며 대의원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통합서공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기호 1번 김 진 화 올림
위원장후보
김 진 화
사무총장후보
박 홍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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