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위원장 이연월)은 신임간부 교육을 6월 25일과 26일 이틀간 대전 시티호텔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첫날 진행한 교육은 새로 취임한 각 단위노조 위원장 및 사무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노조에 대한 기본 소양을 쌓고 공무원 노조의 특성과 관련한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첫 강의는 ‘노동조합 조직운영 원리’를 주제로 박양희 강사가 진행했다. 박양희 강사는 노조의 기본 적인 개념 정의와 역사·공무원 노조의 특성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김상윤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강의를 이어나갔다. 공노총 조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상급 단체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연월 공노총 위원장은 공노총 10여 년의 역사를 전하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연대의 힘으로 세우고 찾아 나가는게 노동조합이지만 공무원은 스스로를 노동자라고 인식하지 않아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며 “공노총은 소수 활동가들만의 장이 아닌 공무원 모두가 노동자라는 인식을 갖고 함께 만들어 가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노총은 하나로 뭉쳐 단결의 힘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신장을 이뤄가는 조직”이라며 “힘을 모아 앞으로 더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튿날 진행된 강의는 김상민 노동자교육센터 교육위원이 맡았다. 김 위원은 회의 진행법에 대한 강의를 마친 뒤 신임 간부 50여 명과 ‘성과연봉제’를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하종강 성공회대교수가 ‘노동자의 삶과 철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 나갔다.
이틀간 진행 된 교육을 성황리에 마친 공노총은 “권력을 감시하는 국가의 왼손,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의 오른손의 역할을 잘 해내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이틀간의 교육을 실시했다”며 “보다 전진하는 공노총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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