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위원장 이연월)은 19일 연이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방역 업무에 지친 김포시청노조(위원장 유세연) 조합원들을 방문 격려했다.
김포시는 지난해 11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이어 올해 3월 구제역이 발생해 현재까지 돼지 2농장 4,435두(김포 2건), 8농가 7,291두를 예방적 살처분한 상황이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하루 총 42명의 인원이 돌아가며 근무 중이다. 하지만 민간인은 1명에 불과해 공무원들의 업무피로가 높은 상황이다. 또한 각 거점의 통제초소에서 근무하는데 인력이 모자라 의회사무국, 도시주택국 등 방역업무와 무관한 인력까지 가축방역에 동원되는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거점초소 4개소(환적장 2개소 포함), 발생 농장 통제초소 2개소, 이동통제초소 1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발생 및 예방적 살처분 농장 자체 사후처리를 지속하며 구제역이동제한지역 내 돼지 지정도축장을 출하할 계획이다.
공노총은 김포시청 조합원을 만나 그동안의 격무로 쌓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구제역 발생의 구조적 문제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노총과 시군구연맹은 불철주야 AI 방역에 애쓰고 있는 김포시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원물품과 격려금을 전달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