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지난 22일(금) 포럼에 참석했던 조합원으로서 얼마나 창피하고 실망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70, 80년대와 같이 감정적으로 목소리만 높이고, 소리만 질러서 안된다는거 너무나도 잘 아실겁니다.

초중등교육법 제20조(교직원의임무) 1항과 2항의 근거를 들면서 교감이 교무를 통할하지 않고, 교장이 교무를

통할한다...이런 상위법령을 무시하고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게 되었냐?? 등등 논리와 근거를 대고 이성적으로

조리있게 대응해도 모자랄판에 이에 대한 발제자의 답변을 할 찰라 위원장도 아닌 어떤 분이 뜬금없이 '다 나가''

라고 소리지르고....결국 제대로 된 답변도 못듣고  거의 다 나가게 되었죠?...참....한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포럼을 막지 못했다면 끝까지 듣고 이 사람들 논리가 무엇인지? 또는 질문을 통해 이러이러해서 잘못되었다고

우리의 논리로 맞서서 대응책을 강구해야 되는데....이건 뭐...정말 오합지졸도 아니고...

정말 이 노조에 희망은 있는건가? 라는 의구심...아니 이 노조에서는 희망이 없다라는 확신이 들었네요

첫번째 발제자 굉장히 얄밉고 짜증났지만, 솔직히 말은 그럴듯하게 잘 했던걸로 기억나네요.

우리도 그에 걸맞게 논리와 이성적으로 조리있게 대응할 필요는 없을까요?....

위원장님! 정말 부끄러움을 넘어서 치욕스런 날이었습니다.

부디 더 좋은 조합으로 거듭나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