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중앙노동위원회와 간담회]
서울특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재형, 이하 서울교육노조)의 상급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이연월)은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박준성)와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박준성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중노위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공노총으로부터 좋은 조언을 듣고 싶다”고 하였다.
공노총은 “중노위는 노·사·공익 3자로 구성된 준사법적 합의체 행정기관으로서, 노사간 이익 및 권리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하고 판정하는 기관이다. 그러므로 중노위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무원노동자를 대표하는 위원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하며, “「공무원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무원 노조법)」이 생긴지 10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107만 공무원과 사업장을 조정하는 부분이 중노위에 부족하다는 것은 부끄러운 상황”임을 역설하며,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시점이 왔음”을 강조하였다.
이에 중노위는 “공노총의 의견에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슬기롭게 풀어가기 위해 같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하였다.
공노총은 ‘공무원 조직의 특수성을 설명’하며, 중노위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공무원노동자 위원’의 필요성을 정식적으로 거론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중노위는 위원 추천방식에 대해 설명하며,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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