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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새 가족 전남도교육청노조 ‘축제에 물들다’
체육대회 1천여명 참석 ‘성황’…최 위원장 “공무원노조 함께 가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의 새 가족이 된 전라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운성) 위원장배 체육대회 및 대동한마당이 23일 화순하니움체육관에서 조합원 및 후원회원(가족포함)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최운성 전남도교육청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하위직의 숙원사업이었던 ▲6급 이하 공로연수 신설 ▲학습휴가 실시 ▲맞춤형복지비 인상 쟁취 등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5급 승진제도 개선 ▲하반기 노사협의회 개최 등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하며 조합원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 위원장은 또 상급단체인 시도노조 가입성과를 설명하며 장기적으로 공무원노조는 함께 가야할 운명이라고 역설했다.
이종범 전남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장만채 교육감을 대신한 축사에서 공무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곽영체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장기재직휴가 조례개정 등에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국 17만 공무원을 대표하는 조직인 이연월 공노총 위원장과 오재형 전국시도교육노조 위원장은 연대사에서 “전남도교육청노조의 상급단체 가입에 따른 새로운 동력으로 앞으로 법령과 수당쟁취 등 제도개선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전남도교육청노조가 상급단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사 도중 깜짝 방문한 장만채 교육감은 “전남도교육청노조 조합원들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즐겁다”며 “내년에는 노사 공동행사 개최, 상위직급 확대, 소수직렬 채용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해 조합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배구대회 및 윷놀이가 진행돼 전남도교육청노조 23개 지부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문 MC 떡배가 진행한 대동한마당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흥겨운 놀이와 지부별 노래자랑이 펼쳐져 전 조합원이 신명나는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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