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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공무원노동관계특별위원회’ 이제는 설치해야”
노사정위원회에 설치제안서 전달…“문제 해결 위한 관심 가져달라”
공노총이 공무원 노동자의 특수한 노동관계를 고려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문성현)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노동관계특별위원회’ 설치제안서를 전했다.
공노총 집행부는 “2006년 단체협약 제2장 제15조에 명시된 것처럼 정부는 노사정위원회에 공무원노동관계특별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며 “노사정위원회에서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성현 위원장은 “공식회의 의제로 상정해보겠지만 지금 당장 풀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공무원 노사관계를 비롯한 우리사회 노사관계 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루는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노사정위원회가 확대 개편하면 좀 더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공노총은 공무원 노동자가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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