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내고 덜 받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연금 개혁안이 오는 23일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전국공무원노조, 공무원노조총연맹 등 공무원단체 대표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무원 연금제도발전위원회는 19일 새벽까지 마라톤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오는 22일 재논의한 뒤 23일 본회의를 열어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발전위는 회의에서 월 과세소득의
5.525%인 현행 연금부담률을 5년 뒤부터 7% 안팎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대부분의 사안을 놓고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진 만큼 다음주 중 합의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공노를
비롯한 공무원·교원 노조단체는 19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보수 동결 및 공무원연금 개선안 철회를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7%에 달하는 물가상승률은 무시한 채 공무원들에게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한 물가수준(6%)과 경제성장률(4%)에 못 미치는 임금동결은 동결이 아닌 임금 삭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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