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6급 근속 승진과 일반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나주시는 25일 12년 이상 장기근속 중인 7급 공무원 18명을 6급으로 승진시켰고, 일반승진 5명을 6급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지방 공무원 임용령 개정으로 지방 공무원 근속승진 범위가 기존 7급에서 6급으로 확대됨에 따라 승진인사와 함께 일반승진를 단행했다.
시는 6급 근속승진의 경우는 12년이상 62명 중에서 해당직렬별로 연장자와 근속자를 우선적으로 승진시켰으며, 일반승진도 배수안의 승진후보자중에서 연장자와 근속자를 우선적으로 승진시켰다.
공무원 K씨(7급)는 “이번 근속승진의 경우에 연장자와 근속자가 승진함에 따라 인사에 숨통이 열렸다”며 “민선3,4기와 같은 승진인사가 아닌 것이 참 다행이다”고 환영했다.
특히 “과거 공직에 입문해서 7급으로 정년퇴직하는 선배공무원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는데, 최소한 6급 공무원으로서 퇴직할 수 있도록 임성훈 나주시장이 배려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근속승진제 시행을 기다린 실무직 공무원의 사기를 올리려고 곧바로 인사를 단행했다"며 "임용령 개정 이후 6급 근속 승진인사를 단행한 사례는 전국에서 광주북구와 함께 처음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 |
